부동산 3기 신도시 - 과천지구
과천지구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 주암동 ~ 막계동 일원의 1,686,775㎡(약 51만평)에 달하는 4조 5,000억원의 사업비로 조성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경기주택도시공사 및 과천도시공사이다. 경기도 과천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프로젝트이며 정식 명칭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이다.
과거 경기도 과천시는 1970년대 정부의 행정기능 분산의 일환으로 진행된 급작스러운 소규모 도시 개발 이후, 과천시의 약 90%의 면적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설정되었고 실질적인 도시 자족기능을 갖추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1990년대부터 경기도 과천시의 새로운 자급자족 기능과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갈현동을 시작으로 주암동, 과천동 등 과천시의 전방위적인 도시 개발이 추진되었다.
하지만 정부가 만든 도시의 관리 정도의 작은 역할만 맡아왔던 작은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자급자족 기능과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개발을 진행하기에는 사업비용, 그린벨트, 규제 완화 등의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진행 과정으로는 이 주변은 과천시에서 1999년 과천 테크노밸리 사업이, 2003년 과천 복합문화관광단지 사업, 2014년 글로벌 비즈니스타운 등을 추진하는 등 도시 발전에 대한 노력이 있었으나, 정부의 개발제한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진행이 빠르게 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였다.
특히 과천 복합문화관광단지 사업같은 경우, 코엑스의 8배 규모 상당의 복합 쇼핑몰과 특급호텔 등으로 2008년 8월, 미국의 포에버21, 트리플파이브 그룹 등 해외 기업들과 국내 대기업들의 관심을 받았고 2014년 4월에는 한국 대기업과 MOU를 맺었다.
2018년 8월, 과천동 일대의 그린벨트가 해제되었으며, 2018년 12월 복합쇼핑 테마파크를 포함하여 3기 신도시 부지로 발표되었다. 초창기에는 과천시의 과천지구가 3기 신도시 홍보 목적이라고 알려졌지만, 3,300,000㎡ 이상의 규모를 충족하지 못하여 공공택지 개발사업인 과천지구로 정정되었다. 이에 국토부에서는 과천시에 교통대책과 자족 기능을 개발한다는 의미로 설명하였다.
2023년 12월, 과천시와 LH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즉, 과천지구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본협약을 맺었다. 과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공급대상자로 과천시가 추구하는 정책과 일맥 상통하는 기업을 우선 선정하고 LH에 추천하고 LH는 과천시로부터 추천받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여 공급을 한다고 한다. 지구계획 승인은 2024년으로 예상되며 자족부지의 기업 유치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면적은 약 1,555,496m2이고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8년이다. 사업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주택계획은 7천 세대정도, 예상 계획인구는 1만 7천명이다.
과천은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주암지구로 임대주택 6천 세대, 과천지구는 공공분양과 임대주택 약 7천세대, 기존 아파트 단지는 민간분양 그리고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공공분양과 임대주택 약 8천세대이다.
과천에는 공공분양과 임대주택이 많지만, 공공주택에 과천 제이드자이처럼 메이저 브랜드가 많이 있다. 과천의 입지를 생각하면 재건축 단지는 대부분 민간사업으로 결정되고,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올 수 밖에 없다.
과천은 적은 인구에도 GTX-C 과천역을 가져올 수 있는 이유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한때는 과천의 아파트 단지에 고위 공직자들이 모여살 았던 때가 있있다고 한다.
과천시는 경마공원역, 과천과학관, 양재천 등과 가까이 있으며 서울뿐만 아니라 서초구, 관악구, 안양시, 의왕시 그리고 성남시와 접하여 있다.
지금 과천시의 인구는 약 6만명이지만, 앞으로 11만명으로 계획이 되어있고, 현재 신도시 과천지구까지 개발을 생각하면 11만명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천시는 서울랜드,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등 여가시간을 즐기고 취미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많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