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미국 4월 CPI를 했습니다. CPI는 소비자물가지수로 이 지수 발표로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며, 금리 인하에도 방향성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지수 발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CPI 지수가 낮게 나오면 인플레이션이 안정 혹은 낮아지는 과정이라고 보며 그렇다면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CPI 지수가 높게 나오면 물가가 아직 높으므로 금리 인하 시기는 더욱 연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표 데이터는 근원 월은 이전보다 낮은 0.3%, 근원 년은 이전보다 낮은 3.6%, 전체 월은 이전보다 낮은 0.3%, 전체 년은 이전보다 낮은 3.4% 나와 전체적으로 CPI 지수가 이전 발표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이러한 CPI 지수 발표는 나스닥 주식시장과 비트코인에도 실시간으로 영향을 주었다. 나스닥과 비트코인은 일제히 상승하였고, 이외에도 여러 긍정적인 영향이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 지표 발표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 물가 상승에 대한 통제를 이제는 가능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전 발표보다 높게 나오지 않고 낮게 나와 주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미국은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으며, 이제는 금리 인하를 언제 할 것인지, 또 한다면 올해 안에 몇 번 할 것 인지가 중요한 쟁점이 된다.
이렇게 CPI 지표가 낮게 나온다면 금리 인상에 대한 필요성은 거의 없어지며, 금리 인하 시기가 중요하게 된다. 생각보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잡히며 물가가 안정된다면 금리 인하를 더 빠르게 추진할 수도 있고, 생각했던 횟수보다 많은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
CPI가 낮게 나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줄어들어 조금 더 공격적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높으며 채권시장은 이전 발표보다 낮게 나온 CPI 지표로 인하여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어 채권 가격도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
요즘 화젯거리인 비트코인도 이번 CPI 발표로 인해 단기적으로 2% 이상의 상승을 급격하게 보여줬다.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 투자 시장은 비슷하다. CPI로 인해 물가가 잡히고 안정기가 되면 금리 인하를 시도할 수 있는데, 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시간이 흘러 자금이 시장에 풀리고 그 자금이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으로 흘러가게 된다. 결국, 투자시장은 또 한 번에 호황기가 오게 될 수 있다.
부동산은 주식, 비트코인보다는 다소 느리게 움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안정화가 되면 금리 인하를 통해 부동산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기에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파월 의장은 발표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외국 은행연합회 초청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고 하면서 “우리가 취할 다음 조처가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이에 대답하듯 CPI가 낮게 나오면서 금리인하가 이제는 조금 더 가까이 왔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금리인하가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다. 금리인하를 하는 이유는 시장에 자금이 경색되어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하기 힘들고 경제도 어려워졌다는 뜻일 수 있다. 이에 금리인하를 한 직후에는 위험자산이 출렁거릴 수 있다. 하지만, 자금이 풀리고 시간이 지난다면 자금이 유통되면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들어갈 수 있다. 투자자는 금리인하를 원하고 외치지만, 금리인하가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 생각해 볼 만하다.
한국 금융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착수했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미국 경제에 비해 한국경제는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당장 다음 달부터 경/공매로 나올 대상들에 대해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한다. 최초 평가 대상 사업장 규모는 전체의 25%에서 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알려졌으며, 최초 평가 대상이 연체 혹은 3회 이상 만기를 연장한 사업장이므로 유의나 우려 등급을 받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한 금융권 관계자는 예상했다.
미국의 CPI 지표 발표 등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의 흐름도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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